뇌졸중을 유발하는 원인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이 안 되는 것을 의미하며 뇌혈관이 터져서 혈액이 새어나와 생기는 것은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뇌경색의 흔한 원인은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갑자기 막히게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 번째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몸 어딘가에서 생긴 혈전이 혈관을 따라 이동하다가 뇌로 가는 혈관을 막아서 생기게 됩니다. 세 번째 원인으로는 고혈압이나 고령 등 노화로 인해서 아주 작은 혈관, 즉 모세혈관들이 점차 딱딱해지면서 막히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출혈의 원인은 뇌로 들어가는 모세혈관이 터지는 뇌실질내 출혈, 동맥류의 약해진 부분이 계속 압력을 받으면서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는 거미막하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출혈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당장 119 불러야 하는 뇌졸중 증상
뇌졸중 증상의 첫 번째는 한쪽 팔다리의 마비 즉, 편측마비입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80~85%가 겪는 대표적인 증상
입니다. 편측마비란 한 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안면마비입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서 한쪽 얼굴이 움직이지 않거나 비뚤어지는 증상입니다. 세 번째는 언어장애입니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25%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장애는 두가지가 있어서 실어증과
구음장애로 분류합니다. 실어증이라는 것은 언어의 이해 및 표현능력이 상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머릿속에서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그 하고 싶은 말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 증상입니다. 다시 말해서 머릿속에서 그 언어 자체가 생성이 안 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구음장애는 발음장애라고도 합니다. 머릿속에서 하고 싶은 말은 있고 그 말을 입을 움직여서 하고 있는데 발음을 만드는 기관 즉, 목이나, 성대, 입술, 혀근처 이런 기관들이 마비되면서 발음이 매우 어눌해지고 말은 계속하는 데 다른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현상을 구음장애라고 합니다. 위 세가지중 하나만 나타나도 뇌졸중을 의심해야 합니다. 만약 위 세 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70% 이상입니다. 하나의 증상만 나타났어도 한 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교적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었고 정밀 검사의 결과 뇌졸중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3개월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시다면 뇌졸중을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 용어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기
뇌졸중(stroke)은 뇌혈류 이상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생긴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말합니다. 뇌졸중은 증상에 대한 용어이며, 의학적으로는 뇌혈관 질환(cerebrovascular accident)이라고 통칭하는 말입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분류합니다. 뇌의 무게는 체중의 2%만 차지하지만 뇌로 가는 혈류량은 심박출량의 15%나 됩니다. 더불어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공급이 잠시만 중지되어도 괴사가 쉽게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뇌혈류의 결손은 뇌손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한뇌졸중학회에서 뇌졸중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98%의 환자들이 언어장애, 편측마비(hemiplegia), 어지럼증, 심한 두통, 시각장애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막힌 혈관을 뚫거나 뇌경색으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뇌졸중 증상이 발생한 후 3시간 내에 혈전용해제가 인체에 투여되면, 뇌세포의 괴사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고, 뇌출혈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MRI나 CT촬영과 의사의 진단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서, 한시간 이내에 응급실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뇌졸중은 뇌출혈, 뇌경색으로 분류되는데 뇌출혈이 갑자기 사망할 수 있는 위험이 큽니다. 만약 100명의 뇌출혈 환자가 발생한 경우 그중에 30명은 즉사할 수 있고 또 다른 30명은 병원 이송 중 사망할 수 있으며, 20명은 제 때 치료를 잘 받았어도 재출혈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는 사람은 오로지 20명이며, 특히 뇌출혈은 고혈압 환자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
뇌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뇌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뇌혈류의 공급 차단으로 인해 부족해지면, 뇌세포에서는 이온펌프의 중단으로 뇌세포막의 탈분극이 유발됩니다. 뇌세포막의 탈분극은 많이 양의 신경전달물질을 내보내며, 이것들이 산화되면서 독성을 가진 자유 라디컬이 만들어져서 독성이 나오게 됩니다. 또한 뇌세포막이 탈분극 되면 세포 안으로 칼슘 이온이 많은 양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것으로 인해 단백질 분해, 산화질소 형성, 지질분해가 촉진되어 세포의 손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뇌세포에 무기대사가 촉진되면, 젖산이 세포내에 쌓이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세포질이 산성화 되면 철 이온이 유리되면서 산화라디칼이 촉진되어 독성이 생기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이런 기전들에 의해 생긴 뇌세포가 손상되면 뇌세포가 대량으로 괴사가 됩니다. 정상정인 뇌 혈류량은 100그램당 55밀리리터입니다. 만약, 뇌의 혈류량이 100그램당 30밀리리터 이하로 내려가면, 뇌조직이 손상되기 시작합니다. 뇌혈류량이 100그램당 25밀리리터 이하로 떨어지면 뇌세포막이 손상됩니다. 결국 뇌조직의 손상 속도는 뇌혈류량이 떨어질수록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