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코, 목, 폐에 침투하여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인후통, 관절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합니다. 감기와 구별되는 독감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방접종의 주의사항과 예방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가 아닙니다: 독감의 증상 체크하기
독감의 일반적인 증상은 발열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같이 독감에서도 기침, 인후통, 콧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감기에서는 성인에서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문 반면에 독감에서는 고열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오한, 근육통같이 전신증상이 독감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독감이 겨울철에 유행하는 이유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겨울철의 건조한 대기 환경에서 잘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겨울철의 건조한 환경은 코와 구강의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 데 이는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 내로 더 쉽게 침투하게 합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밀집되고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데 이런 여건이 독감 바이러스의 전파를 용이하게 합니다.
예방주사 접종 시기와 주의사항 이것만 확인하자
독감 예방주사는 독감 유행 시즌 전인 9월~11월에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도 인체 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체계가 구성되기까지는 짧게는 2주 길게는 1달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되기 때문에 항체 형성시기 그리고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10월이 가장 적당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예방주사는 기본적으로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것은 독감바이러스를 우리 몸과 그리고 내 가족을 독감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독감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중증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에는 독감접종을 우선 권고합니다. 이 대상자는 65세 이상의 어르신,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의 소아, 임신부 등이 해당됩니다. 그 외에도 암환자에서 면역저하의 우려가 있는 만성질환자,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입니다. 암환자분들도 독감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데 특히 암 그 자체, 그리고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항암치료 등이 면역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독감이 발생하면 폐렴 등의 합병증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에 암환자분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은 더 중요합니다. 암환자들은 주치의와 상의해서 독감예방접종과 항암치료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독감 예방접종은 사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이 저하된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독감 백신의 구성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달걀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달걀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접종했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세포배양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서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달걀성분의 알레르기 여부를 사전에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독감은 우리가 흔하게 앓고 지나가는 감기와는 분명히 다른 질병입니다. 일반적인 감기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고 물론 독감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분들이나 어르신분들께서는 고위험 합병증인 폐렴 등으로 진행하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이런 독감으로부터 나를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독감예방 접종을 하는 것입니다. 독감 예방백신도 다른 백신과 같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부작용은 접종 부위에 통증, 발진 등이 생길 수 있고 대부분 1~2일 내에 사라집니다. 1% 미만에서 발열, 무력감,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올 겨울 독감 유행 전에 예방방법 알아두기
독감은 감기보다 증상이 매우 심각하고 자연 면역만으로는 좋아지기 어려워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증상이 나나타고 48시간 이내 복용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로는 먹는 형태인 타미플루가 있고 주사형 태인 페라미플루가 있으며 반드시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도록 합니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비비지 않아야 합니다. 독감이 유행할 때는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 습관 생활화하기를 철저히 하고 생활환경의 적절한 습도조절도 중요합니다. 65세 이상의 노인, 어린아이, 면역력이 약한 환자, 당뇨병과 같이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독감 예방 주사 접종이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