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치매도 여러 종류가 있다: 혈관성 치매의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by 리뷰메이트 2023. 11. 10.

우리 뇌에는 신경과 신경을 보호해 주는 세포들, 그리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는 뇌혈관이 노화가 되어 혈액순화이 잘 되지 않거나 뇌혈관에 출혈이 생겨서 뇌신경에 손상을 일으켜 치매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증상은 어떤 것이 있으며 적절힌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란 어떤 병일까? 원인을 알아봅시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다음으로 흔하며 치매의 8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대부분 인지기능 저하가 갑자기 발생하며 명확한 뇌혈관 질환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소혈관 질환의 경우 뇌실질의 허혈성 변화로 뇌혈관이 막혀 치매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혈관성 치매의 원인은 크게 급성 뇌경색과 만성 뇌허혈성 변화의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세분해서 볼 수 있는 데 혈관성 치매의 세부 분류 중  중요한 것은 다발성 경색 치매, 주요부 뇌경색 치매, 그리고 피질하 혈관 치매입니다. 뇌경색이 반복해서 오거나 중요한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뇌경색이 오게 되면 치매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뇌경색에 의한 혈관성치매를 다발성뇌경색 치매라고 하고 중요한 뇌 부위에 뇌경색에 의한 치매를 단일 주요부 뇌부위경색치매라고 합니다. 뇌의 작은 동맥이 좁아져 혈액공급량이 줄어들게 되면 넓은 부위의 뇌 조직이 허혈성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 경우에 주로 피질하 부위에 손상을 많이 받게 되는 데 이런 경우를 피질하 혈관성 치매라고 합니다. 혈관성 치매환자는 고혈압, 흡연, 심근경색, 심방세동,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운동부족 등 혈관성 질환을 일으키는 병을 가진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방 내에서 생기는 불규칙하고 빠른 전기신호를 의미합니다.   특별한 병이 없더라도 뇌졸중이 올 수 있고 이로 인해 뇌손상이 심해지면 혈관성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에 이상이 생긴다.  동반되는 증상은 무엇이며 진단은 어떻게 할까? 

뇌혈관 질환의 위치나 뇌 조직 손상 정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부터 편마비, 구음장애(발음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음식 삼킴 장애), 시력저하, 보행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인지 기능저하가 나타나거나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언어기능저하, 판단력, 계산능력, 집행기능 저하와 같은 다른 영역의 인지적인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우울, 불안과 같은 증상이나 망상, 환각, 배회, 공격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계단식으로 증상이 유지되다가  갑자기 진행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90% 이상이 과거에 뇌졸중을 앓았던 사람에게 발생합니다.  뇌졸중이 어느 순간 갑자기 발생하듯이 혈관성 치매도 치매 증상이 비교적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 이후 서서히 호전되고 다시 악화되는 경과를 밟게 됩니다.  혈관성 치매환자는 알츠하이머병에 비해 걸음걸이가 더 불편하고 말이 어눌하며 한쪽에 마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뇌손상에 의한 국소신경학적 징후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또한 신경인지 검사를 통해 인지기능의 저하 여부와  일상 생활 기능의 손상정도를 파악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우울증, 충동조절 능력 저하 등의 성격변화가 흔히 동반되며 섬망이나 혼돈, 망상, 환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를 통해 이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MRI검사를 통해 뇌의 허혈성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혈액검사를 시행해서 기타 인지 장애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치료가 가능할까?  자세한 치료 및 예방법

꾸준한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선 뇌신경 손상으로 인한  아세틸콜린 감소를 막아주는 아세틸콜린 분해 효소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완치를 목표로 한 치료제는 아니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비만, 흡연, 심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에 기여할 수 있는 뇌혈관질환의  위험요소를 치료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뇌혈관 질환의 재발이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 등의 혈소판 응집 억제제나 와파린 등의 항응고제, 혈류 순환 개선제를 투여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같은 위험인자를 평상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조절을 위해 짜게 먹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신선한 채소, 달지 않은 과일, 견과류, 단백질, 닭가슴살이나 두부 등을 먹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로 과음이나 흡연을 하지 않고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자신의 몸에 적절한 운동을 하여 머리 부상을 피하도록 하고 약물 남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평상시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활동을 하며 스트레스 정도를 조절합니다.  세 번째로 뇌의 허혈성의 변화로 무의지증이 생겨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게 되는데 활동저하가 뇌의 허혈성 변화의 위험인자이므로 누워만 있게 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걷기 훈련을 억지로라도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꾸준한 운동과 금연을 통해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